라탈리스, 포르투갈 전통 치즈 품다…유럽 유제품 판도 흔든 전략적 인수

📢 유럽 치즈 시장 ‘큰손’ 라탈리스, 포르투갈로 또 한걸음!

프랑스의 유제품 공룡 ‘라탈리스(Lactalis)’가 유럽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대형 M&A를 단행했습니다. 바로 포르투갈의 전통 치즈 제조업체 ‘케이조스 타바르스(Queijos Tavares)’를 인수한 것이죠.

이 소식은 단순한 기업 인수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유럽 유제품 산업 구조와 트렌드까지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 소식과 함께, 왜 라탈리스가 케이조스 타바르스를 품은 것인지, 그리고 이로 인해 무엇이 달라질 수 있는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 라탈리스 X 케이조스 타바르스, 어떤 인수인가요?

먼저 요약부터 보실까요?

항목 내용
인수 주체 프랑스 라발(Laval) 본사 유제품 기업, 라탈리스(Lactalis)
피인수 기업 포르투갈 전통 치즈 업체, 케이조스 타바르스(Queijos Tavares)
설립 연도 1996년
핵심 제품 소, 양, 염소 치즈 / PDO 인증 제품 3종 포함
브랜드명 Seia do Tavares, Serras de Penela, Damar, Monte da Soalheira
주요 판매 채널 식자재 유통업체, 호텔 등 외식 산업 전반
생산시설 Seia, Fundão – 2곳 보유
M&A 효과 포르투갈 내 생산기지 2곳 추가 확보 (총 4곳으로 확대)
고용 연계 케이조스 타바르스 직원 120명, 라탈리스로 고용 승계
전체 현지 인력 포르투갈 내 전체 직원 수 약 820명 도달 예정
승인 상태 경쟁당국의 승인 대기 중

🇵🇹 왜 포르투갈? 왜 지금?

라탈리스는 그간 유럽 전역은 물론, 북미·남미·아프리카 등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해왔습니다.

특히, 포르투갈은 고급 치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시장입니다. 여기에 유럽연합의 보호원산지명제도(PDO: Protected Designation of Origin)를 지닌 전통 치즈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고부가가치 제품군 확보에 안성맞춤인 곳이죠.

예를 들어, 케이조스 타바르스는 지방 소도시인 ‘세이아(Seia)’와 ‘푼당(Fundão)’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유럽의 유명 치즈 산지로, 자연 방목과 전통 제조 방식을 기반으로 한 제품이 강점입니다.

여기에 최근 식품 트렌드인 로컬푸드, 페어링치즈, 그로서란트(Grocerant: 그로서리+레스토랑)와 같은 흐름도 고급 치즈 시장의 성장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 최근 유럽 유제품 트렌드

트렌드 키워드 설명
로컬푸드 열풍 지역 식재료로 만든 전통 식품에 대한 선호 증가
건강志 소비 단백질·발효식품으로서의 치즈 효능 주목
프리미엄 치즈 성장 PDO 인증 치즈 소비 증가, 와인 등과의 페어링 인기
B2B 매출증대 호텔·레스토랑 대상 고급 치즈 수요 점진적 상승

🇫🇷 라탈리스의 이유 있는 ‘인수 행보’

이번 인수는 라탈리스의 ‘계획된 확장 전략’ 중 일부에 해당합니다.

사실 라탈리스는 최근 몇 년간 활발한 글로벌 M&A를 진행해 왔습니다.

💡 최근 주요 인수 사례

연도 인수 대상 지역 비고
2024 Sequeira & Sequeira 포르투갈 동일 시장 내 선인수 사례
2025.초 Granja Pocha 우루과이 남미 공략 가속화
2024.후반 Yoplait North America (General Mills로부터) 미국 요거트 사업 확보
2024.후반 Cremora (Nestlé 소유) 남아프리카 공화국 크리머 시장 진출

이처럼, 라탈리스는 현지 브랜드·생산시설·유통채널을 한꺼번에 확보하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런 M&A는 단기간 내 시장점유율을 넓힐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이고 확실한 방식입니다.


📉 수익은 다소 줄었지만, 전략투자는 계속

한편, 라탈리스는 2024년 한 해 동안도 €30.3억 (약 34조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다만, 같은 해 말 프랑스 국세청과의 과세 합의로 인해 순이익은 19% 감소한 €3.59억으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재무 부담에도 불구하고 라탈리스는 같은 해에만 무려 €10억 이상을 제조시설 업그레이드와 글로벌 생산라인 확충에 투자했습니다.

이 점만 봐도, 이번 인수가 단순히 생산능력 확보 그 이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앞으로를 바라보며

이번 인수를 통해 라탈리스는 포르투갈 치즈 시장에서 ‘양보다 질’ 중심의 경쟁력을 다지게 됐습니다. 단순히 제품을 만들어 파는 것을 넘어, ‘브랜드’, ‘문화’, ‘지역성’까지 아우르려는 움직임이죠.

게다가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시점에, 현지 생산과 노동자 고용을 전제로 한 M&A는 ESG 관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마무리 한 줄 요약

라탈리스, 포르투갈 치즈 시장까지 접수 완료. 급변하는 글로벌 유제품 시장, 다음은 어디일까요?

🧀 치즈 러버라면, 이 변화는 꼭 주목하셔야 합니다. 이제 곧 ‘한국 와인 + 포르투갈 치즈’ 조합이 트렌드가 될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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